세계적인 음악 치료 연구 사례 - 최신 논문 분석

음악치료의 과학적 검증과 현대 의학에서의 역할

고대부터 음악은 심신을 치유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점점 더 명확하게 입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경학, 심리학, 재활의학 분야에서 음악치료는 보완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악 치료는 스트레스 감소, 기억력 향상, 신경기능회복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음악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글로벌 연구사례를 분석하고 음악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음악치료가 신경기능회복에 미치는 영향

1-1. 음악이 뇌 신경 회로를 활성화하는 메커니즘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는 것은 뇌의 다양한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며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해마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편도체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특정 유형의 음악을 재생한 후 기능적 자기 공명영상(FMRI)을

수행했으며 음악을 듣는 동안 뇌의 신경망이 강화되고 신경 가소성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

했습니다. 이는 음악이 신경 회복과 네트워크 강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연구결과입니다.

1-2.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리듬 기반 음악 치료에 관한 연구

파킨슨병은 운동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근육 경직, 떨림, 보행장애등의

증상으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리듬 중심의 음악 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안정성과 운동 기능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일정한 리듬의 음악을 들으며 걷도록 유도했고 안정적인 보행속도와

균형을 개선했습니다.  연구진은 음악이 운동 관련 신경 회로를 자극하여 뇌와 신체의 협응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음악 치료가 심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2-1. 음악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이유

202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치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다른 그룹은 조용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을 들은 그룹의 코르티솔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개선되었습니다.

음악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2. 외상 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를 위한 음악 치료 연구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 치료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환자에게

효과적인 심리적 개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치료가 악몽의 빈도를 줄이고 회상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하여 듣고 이를 통해 

정서조절을 연습했습니다.

12주간의 치료 후 PTSD증상이 평균 35%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3.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음악치료에 관한 연구

3-1. 음악이 기억력 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기억 상실과 인지기능저하를 경험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생활을 수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2024년 연구에 따르면

음악치료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재생한 결과 음악을 들은 후 과거 기억을 따 올릴 확률이

평균 40%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MRI 스캔 결과 음악을 듣는 동안 해마의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2 음악이 언어 회복을 향상하는 방법

치매 환자는 종종 언어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 기반 치료가 언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듣거나 따라 부르도록 요청받았고 ,

이 과정에서 언어기억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4. 음악 치료의 미래와 방향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악은 신경회로를 활성화하고 정서 조절과 기억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개인 맞춤형 음악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음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연구되고 있으며, 가상현실(VR)과 결합한 음악 치료 기술도 개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음악 치료는 현대의학의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